전지희의 모든것 이 글 하나로 정리!!(성형, 나이, 감독과의 불화까지)

도쿄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대활약을 펼친 전지희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지희 선수는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지난 28일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일본 이토 미마와의 대결에서 패해 탈락했습니다. 그런 전지희 선수가 현재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화제라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지희는 누구인가?

전지희 선수는 다른 중국 출신 귀화선수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우리나라에 귀화를 하였습니다. 탁구 최강국인 중국에서 성인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와 마찬가지 수준입니다. 

타국에서는 충분한 국가대표 자질을 갖출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선수들이 타국으로 많이 귀화합니다. 실제 국제경기를 보면 중국 귀화선수를 쉽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전지희 선수는 실력만큼은 중국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청소년 대표팀까지 올라갔으나 더 이상 성인 국가대표가 되기는 불가능하였습니다. 

​전지희 선수의 아버지도 탁구 코치로써 일하고 있었고, 결국 아버지 친구인 재중동포 박천수 씨의 양녀로 들어가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탁구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딸의 마지막 희망인 한국행을 부모로써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0년 8월에 한국에 정착을 하였고, 마침내 2011년에 귀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국제탁구연맹 규정상 귀화선수는 귀화 후 3년 동안 국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규정이 있어서 결국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됩니다. 

​혼합복식 선수로 출전하여서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땄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지만, 도쿄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대활약을 펼친 전지희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지희 선수는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지난 28일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일본 이토 미마와의 대결에서 패해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전지희 선수 경기가 아닌 성형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전지희와 유남규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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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2019년에는 대표팀 감독인 유남규 감독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 다시 전지희 선수를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유남규 감독의 훈련과 대표팀 운영방식에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유남규 감독은 대표팀을 무한 경쟁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길 바랐고, 베테랑 선수들은 이러한 운영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수들과 감독과의 대화 내용을 전지희 선수가 녹취를 하였고, 이를 근거로 피해를 보았다고 협회에 진정 넣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유남규 감독은 그해 11월에 대표팀 감독을 사퇴하였고, 12월에 최종적으로 사퇴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지희 선수는 녹취 행위에 대해서 당초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처벌이 예상되었으나, 전지희 선수의 진정 어린 사과를 통해서 유남규 감독과 오해를 풀었고, 유남규 감독도 전지희 선수의 선처를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전지희 선수는 6개월 출전 정지가 아닌 견책으로 마무리되어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서 2021년에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유남규 감독은 그간 경쟁력이 떨어진 여자 대표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처사였고, 그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서 신유빈 같이 나이 어린 선수도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지희 성형 

"얼굴 통째로 바꿨나" 조롱에 우아한 대응

도쿄올림픽 탁구 경기 직후 '진지희 성형'이라는 검색어가 중국 웨이보 1위에 오르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정확한 검색어는 '텐즈시 성형'이었는데 텐즈시는 전지희 선수 귀화 전 중국 이름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에서 국가대표 경쟁이 치열해서 한국으로 갔다더니 성형하러 간 거였냐, "중국 여자들이 한국으로 성형 수술하러 많이 가는 거 다들 알고 있지 않냐"라며 전지희 선수를 꼬집었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전지희 선수는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 입니다. 중국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후 중국에서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 어려워지자 당시 김형석 감독 권유로 2008년 한국에 건너왔고 2011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는데요. 이후 2014년 아시안 게임 탁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김민석과 혼합 복식 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사실 중국 탁구 선수 출신들이 다른 나라로 귀화 후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일은 흔한 일입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만 봐도 출전한 탁구 선수 161명 중 20명이 중국 태생일 정도입니다. 캐나다 왕전 선수, 오스트리아, 류자 선수, 포르투갈 샤오제니 선수, 프랑스 위안자난 선수, 대한민국 전지희 선수 모두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귀화해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지희의 쿨한 대응

전지희 "쌍거풀 수술 77만원 줬다"
중국 네티즌들이 비아냥거리자 전지희 선수는 쿨하게 반응했습니다. 30일 전지희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하하하.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 주셔서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오후 단체전 시합을 준비하느라 이제야 봤습니다"라며 자신의 과거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누리꾼들이 전지희 성형 비용을 묻자 "쌍꺼풀 수술은 한국 돈으로 77만원 주고 했다"라고 친절히 알려주었는데요. "국적이 아닌 얼굴을 통째로 바꿨냐"라는 무례한 질문에는 "내가 졌다"라며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걸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또 다음날에는 자신의 셀카를 공개하면서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기 소신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중국 네티즌들은 전지희 선수를 조롱했지만 품격 있는 대응에 그들의 반응도 점차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한 중국 누리꾼은 "무례한 질문에 하나씩 답변해주는게 인상적이었다", "전지희 선수 더 잘되긴 바란다"라며 오히려 그녀를 응원했는데요. 자칫 이런 무례한 질문들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량을 자극하기도 하는데요. 전지희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답게 위기를 위트 있게 넘기며 여유를 선보여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전지희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쿨한 성격 만큼 탁구실력도 쿨한 것 같아 매우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탁구 국가대표의 모습으로 승승장구하여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